마포구 합정과 상수 인근을 10년 넘게 돌아다니고 놀며 살았는데, 예전에 갔던 곳들 중 괜찮았던 곳 기억이 잘 안나고 어디가 어떠했는지 생각하다가 술집 목록을 만들기로 했다. 딱히 맛집 목록은 아니고 분위기나 위치의 편리성 등도 고려한 평이고 취향에 따라 가지 않는 곳들도 모두 기록하고자 한다.

홍대 앞쪽은 너무 복잡해 이제는 잘 안가고 근래 5년정도는 합정,상수근처를 더 많이 갔기에 그 근처 위주로 해당 가게의 간단한 평과 개인적 일화를 기록하고자 한다. 나의 편리를 위한 글이지만 누군가에게 소소한 도움도 되어도 좋을 것 같다.

 

평 기준은 그냥 개인 취향. 귀찮은 거 싫어해서 뼈 발라 먹는 거, 불판에 뜨겁게 굽는 종류 음식은 잘 안먹는 편이고, 안주 많이 안 먹어서 무한리필 가게는 안좋아한다. 한 두점을 먹어도 맛있는게 낫다는 주의. 술은 막걸리 제외 다 먹음. 막걸리는 숙취때문에 호되게 당해서 끊은지 6-7년 된 것 같다.
내가 술을 마시는 이유는 사람들과 만나고 편하게 대화하기 위해서 이므로,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인 곳을 선호한다. 인테리어 분위기는 너무 밝은 곳은 술 맛이 안나서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고, 조금 러프한 곳들부터 깔끔한 곳들까지 다양하게 가 보았다.

 

 

 

합정 5번 출구 근처

 

 

 

 

 

SECTION1

종로빈대떡 합정점 서울 마포구 양화로 6길 19 1층

막걸리, 소주, 맥주, 전, 찌개 등의 메뉴. 합정 5번출구 도보 2분 접근성이 좋고 오래된 곳이라 맛은 검증됨.

간단한 한식 안주와 함께 술 마시기 좋은 곳, 사람 항상 많은 곳. 종로 가는 것보다 더 편하게 전 먹으면서 술 한잔 하기 좋음. 자리가 편한 것은 아니고 회식도 종종 있는 곳.

 

편장군족발 가게 없어짐.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27 1층

비교적 최근에 생긴 곳. 그냥 보통. 특별하게 좋지도 싫지도 않았다. 다만 새로 생겨서 모든 게 다 깔끔한 것은 좋았다.

 

뉴욕막걸리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21 1층

종로빈대떡 바로 옆에 있는 곳. 안주도 꽤 괜찮고 막걸리 종류도 많았음. 예전에 무슨 더덕구이같은 거 먹었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이제 막걸리를 끊어서 안가긴한데 아직도 있는 거 보니 인기있는 듯.

 

건어물캬바레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27-5 1층

간단한 마른 안주나 치킨 등 맥주안주 위주. 소주나 칵테일도 판매. 어두워서 술마시는 분위기나고 역 가까워서 좋은데, 몇 번 너무 심하게 시끄러우신 회식참여자들을 본 이후로 자주 안 가게 됨. 날마다 복불복 있는 듯. 여기서 진상 손님이 막나가는데 사장님이 단호하게 대처하는 거 보고 통쾌해함. 그리고 친구랑 둘이 술마시는데 잠깐 자리 비운 사이 뒷자리 취객남성이 친구 마시던 맥주 스틸해감. 알고보니 친구한테 작업걸려고. 가게 직원분들은 친절한데 진상 손님이 종종있어서 에피소드 많이 생김.

 

합정 순대국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14 1층

술 마시다 마지막으로 가서 순대국에 소주한잔 하고 집가는 코스. 좁고 오래된 분위기이지만 맛있었음.

 

상수동치맥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13 2층

이름 그대로 치맥하는 곳. 깔끔한 분위기. 맛은 그냥 저냥 괜찮았던 것 같음. 치킨 맛없기도 힘들지만. 역 근처라 항상 사람 많았던 듯.

 

오쭈  갈비집으로 변경됨. 서울 마포구 독막로 13 지하1층

쭈꾸미, 김치찌개 등 식사하며 반주하는 분위기. 체인점. 쭈꾸미는 조금 매운편이라 맥주를 부르는 메뉴였고, 김치찌개는 조금 싱거워서 오래 끓여야 함. 최근에 지나가다 보니 상호명 바뀌었는데 기억이 안남. 그러다 갈비집으로 변경됨.

 

SECTION2

더한쭈꾸미 홍대본점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48 1층

이 동네 쭈꾸미 맛집인 듯. 오래되었고 아직까지 잘 되는 것으로 보아 괜찮은 듯. 나는 그냥 보통.

 

필참치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54 2층

참치회 무한리필 등의 메뉴가 있고 자리는 테이블석과 좌식 2종류가 있음. 그러나 다른 곳에서 생 참치 먹고 난 이후로는 냉동참치에 관심없어짐. 내가 갔을 때는 아닌데, 친구가 저렴한 편인 메뉴 주문하려하니 좀 불친절했다는 후문.

 

쿠이신보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38 2층

이자카야. 분위기도 무난히 괜찮고 안주도 괜찮았음. 예전에 하이볼 가끔 마시러감. 샷추가해서.
여기 건물 3층에 펍도 있는데 이름 기억이 안남. 거기도 맥주 한두잔 하기 괜찮았음.

 

발리 슈퍼스토어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45 2층

다양한 맥주 맛있음. 약간 이국적인 분위기의 가게이며 사람이 많으면 그만큼 음악소리도 커짐. 마음에 안드는 소개팅남 일부러 데리고 갔고 처음으로 소개팅 도중 이상한 핑계대고 도망간 이후로 자연스레 안감. 가게는 분위기나 메뉴 다 좋았음.

 

SECTION3

홍대 마녀닭볶음탕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29 1.5층

닭볶음탕이나 자잘한 안주 판매, 술은 소주나 맥주 등등 있었음. 연말에 사람 미어터지는 거 피해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음. 보통 닭볶음탕집은 감자탕집 분위기가 많은데 여기는 술집같았음. 그리고 순살이라서 좋았음. 이었는데 최근에 보니 없어진 듯?

 

모락모락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23 반지하층

오뎅바. 아주 좁아서 2인이서 가는 게 좋음. 간단히 오뎅 먹으며 술마시기 괜찮음. 단란한 분위기. 데이트하는 사람들이 많음.

 

광안리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38 1층

체인점이긴 한데 연어회, 육사시미 등이 맛있고 두툼하게 나옴. 자리가 편하지는 않음. 오픈 초기부터 갔었고 맛있어서 좋아하는 가게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못 가게 된 곳. 이젠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술마시면서 천천히 이야기하기는 힘든 분위기.

 

소설가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33 2층

이자카야 메뉴. 모듬 회 여러종류로 잘 나옴. 다른 안주도 맛남. 가게 인테리어도 괜찮고 조용조용하기에 소소히 놀기 좋음. 최근에 종종 감.

 

스펀지펍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34 1층

최근에 오픈한 곳. 분위기 깔끔하고 적당히 활기차고 맥주 마시기 괜찮음. 생맥주 종류도 다양하고 정말 펍 같은 펍.없어짐

 

바코포차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35 1층

새로 생겨서 한 번 가보았는데, 가게 널찍하고 메뉴는 육회나 해산물 등 취향인 것이 많았으나 테이블들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편한 분위기가 아니었음. 조금 시끌시끌함.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분위기 때문에 가진 않음.

 

더쿠포차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57-5 1층

초반에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부터 갔었음. 안주는 볶음류나 튀김류 위주. 맛있고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 가게에 피규어가 많음. 좁은 편이라 지나가다 한산할 때만 감.

 

홈그라운드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21 2층

가게 입구가 골목 뒤편으로 있음. 2층과 루프탑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기보다 자리가 많음. 감바스나 치킨류 등과 맥주 마시기 좋음. 비교적 조용해서 수다떨기 좋았음. 계단이 가팔라서 그건 좀 불편.

 

경성양꼬치 서교점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7 2층

괜찮았음. 양꼬치집은 이제 어디가 엄청 맛있다라고 평하기 애매하다고 생각함.

 

감성청년들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5길 50 지층

소고기 철판구이와 육회, 탕 등 판매. 안주가 다 맛있음. 친구들 많이 소개해주고 모두가 만족해함. 평일에는 한산할 때도 있는데, 주말에는 자리가 잘 없음. 가게 잘되서 다행이면서도 정작 내가 잘 못가서 아쉽.없어진건지 가게 이전인건지 잘 모르겠음. 예전에 지나가다 우연히 빈 가게를 봄

 

모로미쿠시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24-9 1층

이자카야. 체인점. 좁은 분위기라 2명정도 가는 게 적당. 분위기 좋고 메뉴나 맛도 괜찮은 곳. 체인점. 타코와사비 좋아하는데, 여기 소라와사비도 있어서 좋았음.

 

LAHAM Kitchen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24-10 1층

파스타집 같은 분위기에 맥주 한 잔 하기 괜찮은 곳. 여기서 연말모임도 했었는데, 무쓸모 선물 놀이하며 재미났다. 4인이하로 가는 게 좋음.

 

상훈이네 바다이야기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24-6

선어회가 메인. 반지하에 포차 분위기.

 

뮤다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5길 42 1층

이자카야 안주 조금씩 다양하게 먹기 좋음. 치치랑 비슷한 계열. 항상 사람이 많아서 아예 11시 이후로 늦은 시간에 주로 감. 상수역에 분점인 유즈가 있음. 왠만한 거 맛 괜찮긴 한데 연어회나 타다키 등의 종류는 비추천. 한동안 가게 이름은 모르고 파란간판이라고 불렀음.

 

SECTION5

우민쥬 호맥

이자카야. 위치가 좋음. 보통 이자카야 메뉴고 맛 적절했음. 내부 자리 편함. 무난무난. 화장실 외부라 조금 귀찮음. 가게 없어지고 호맥?인가 다른가게 생김.

 

낮달 서울 마포구 독막로5길 8 1층

낮술 가능한 곳이고 오후 2시부터 영업.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서양식 안주와 맥주가 좋았다. 사실 그냥 낮에 여는데 별로 없어서 갔는데 기대 이상. 에그인헬 너무 맛있었다.

 

 

 

합정 1,2번 출구 근처

 

 

 

 

 

 

1. 타마시 서울 마포구 양화로7길 47 1층

이자카야. 안주 다양하고 회종류도 여러 개 있음. 생각보다 회가 괜찮았음. 분위기도 좋고 다 괜찮은데, 왔다가 자리 없으면 근처에 다른 가게가 별로 없어서 여러명이랑은 안가게됨. 여기서도 소개팅했었는데 가게 분위기는 괜찮았음.

 

2. 서교동 과수원

수제버거와 브런치, 맥주 등 판매 간단히 밥먹고 맥주 한두잔 하기 괜찮음. 맛있고 분위기도 좋은데 한산한 편이라 항상 편하게 감. 주택 개조한 가게인 것 같고, 개를 키우고 있는 곳.

 

3. 합정구락부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7안길 31 1층

우연히 낮에 지나가다 자개간판이 눈에 띄어 가게된 곳. 막상 밤에는 자개인지 잘 모르겠지만. 분위기 깔끔하고 수저받침 등 기본 세팅이 좋고 안주도 맛있음. 육회, 보쌈 등 여러 개 먹어보긴 했는데 종류가 애매할 수도 있어서 미리 메뉴보고 가는 게 좋을 듯. 한식과 양식 안주가 혼재되어 있음. 여기서 소개팅도 몇 번 함.

 

 

그 외

오늘은 내가 쏜다 서울 마포구 양화로 101 1층

해산물 가게. 안간지 오래 되긴 했는데, 왜 안가게 되었는지 기억은 잘 안남.

러프한 분위기이고 다양한 해산물이 있고 맛은 괜찮았던 것 같다.

 

시골김치삼겹살 서울 마포구 양화로 73 1층

그냥 고기 먹기 나쁘지 않았음. 그냥 보통. 자리가 넓어서 여러명 가기 좋음.

 

코젤다크 하우스 합정점 서울 마포구 양화로 67 지하1층
맥주 한 잔 하러 간 적있는데 역 바로 앞이라 편함. 가게가 약간 노후된 분위기이긴 했음.

 

 

합정 8번 출구 근처-이 근처는 회사원 상권이라 일요일에 휴무인 곳이 많음.

 

 

 

 

 

SECTION1

이자카야 유키 한국인의 술상 서울 마포구 양화로3길 21

작은 건물 1-2층 전체. 많이 번잡한 편이 아니라 가끔 감. 보통적인 이자카야 메뉴. 회도 먹어봤는데 엄청 별로인 건 아니지만 그다지 추천하진 않음이었는데 최근에 다시 갔더니 메뉴판 바뀌고 모듬사시미같은 거 먹었는데 만족스러웠음. 소수로 가거나 다수로 가도 다 괜찮았음. 여기도 소개팅했었는데 가게 분위기 괜찮았음. 최근 상호명 교체됨. 메뉴도 바뀐건지는 잘 모르겠음.

 

치킨앤칩스 합정역점 서울 마포구 양화로3길 15 1층

깔끔하고 치맥하거나 간단한 안주에 먹기 좋음. 치킨이랑 감자튀김 맛있었음. 가끔 회식하는 회사원들 많이 있을 때만 좀 시끄럽고 그 외에는 대화가능한 분위기.

 

펀비어킹 메세나폴리점

체인점. 무난하고 역 근처. 치킨이 제일 괜찮은 메뉴.

 

SECTION2

오쿠보 이자카야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길 31-8 2층

아담한 가게에 분위기도 괜찮고 2-4인정도 가기 적당. 무난함. 회종류는 없음. 그런데 지나갈 때 문 닫은 적이 많음. 이었는데 얼마전에 지나가다 보니 열었음. 연말인데 조용해서 좋았음.

 

넉탐 서울 마포구 양화로1길 25 1층

무난한 일반적인 술집 메뉴들 있음. 이 근처 직장인들이 가끔 회식하러 오는 듯. 화장실이 외부라 조금 귀찮은 거 빼고는 괜찮은 곳.

 

붕붕식당 서울 마포구 양화로1길 18 1층

작고 아기자기한 가게. 소수로 가야 할 듯. 안주 메뉴가 다 깔끔한 편. 한식과 양식 혼재.

 

만복국수집 합정역점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길 36 1층

옛날에 홍대 정문근처에 있을때 종종 갔는데 합정에도 있어서 반가웠음. 한식위주. 보쌈이나 석화, 닭발 등 다 맛있었음. 테이블 간격은 좁음.

 

SECTION3

빚짜 교보문고 합정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길 14

합정 푸르지오 상가에 있는 피자맥주집. 체인점. 간단히 먹기 괜찮음. 피자 깔끔하고 내 취향에 맞았다. 얇은 도우라서.

 

감성타코 합정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길 14

빚짜 옆에 있었음. 말 그대로 타코 등 멕시코음식이랑 맥주 한 잔 마시기 적당한 곳. 대기 좀 있는 편인데, 친구들이 먼저 줄 서줘서 갔고 앞으로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맛은 괜찮은데 그냥 정신없었던 기억.

 

SECTION4

연어촌 서울 마포구 양화로 27 1층

연어 무한리필로 유명한 듯. 사람 많았다. 개인적으로 무한리필 가게를 신뢰하지도 않고 그만큼 먹지도 않을거라 그냥 단품으로 시켜서 먹었는데 저렴한 만큼 딱 그 가격의 맛. 무한리필로 먹을 거 아니면 굳이 안가도 될 듯.

 

그 외. 연어촌 옆에 고깃집들 쭉 있는데 다 맛집임. 허름한데 항상 사람많은 곳들.

 

 

 

 

상수역 1번출구 근처

 

 

 

 

 

 

SECTION1

육회먹은연어 홍대점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102 1~2층

다른 데들이 육회나 연어가 더 괜찮게 나와서 여기는 한두번 가고 안감. 대기하는 거에 비해 그렇게 추천할만하지는 않음.

 

더피자보이즈 서울 마포구 독막로9길 6 2층

피맥하기 좋은 곳. 조각 피자 판매. 자리는 좀 좁긴한데 1차하기 간단히 하기는 괜찮음.

 

소규모 음악바

칵테일, 양주 등 마시러 감. 가게 조용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 나름 이 골목에서 오래가는 가게.

 

바다포차 시실리 서울 마포구 독막로9길 9 1층

해물안주 등 판매. 엄청 별로는 아닌데 그다지 추천할만한 것도 아님. 양이나 퀄리티가 그냥 보통. 왜 사람 많은지 약간 신기함. 초반에 몇번 가다가 안감. 여기 자리에 예전에 있는 카페 필라멘트에서 학생시절 1년 넘게 일해서 나름 추억의 장소였는데, 그 인테리어 거의 그대로 술집으로 바뀌어서 기분이 미묘했음.

 

달봉비어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5길 7 1층

자주 가던 당시에 4시정도 였나 조금 일찍 오픈하는 편이라 낮술하러 종종 감. 학생시절에는 낮술 맨날 하곤 했는데. 1000cc 였나 아무튼 거대한 생맥주잔에 마실 수 있어서 좋았음.

 

양푼이가 합정 서울 마포구 독막로9길 19 3층

김치찌개가게. 맛 괜찮고 밥 먹으면서 한잔 하는 정도 주로 식사하는 분위기. 3층이라 귀찮아서 잘 안가긴 함.

 

랍스터파티홍대본점 서울 마포구 독막로7길 27 2층

랍스터 다 발라줘서 먹기 편함.

 

청담이상 홍대점 서울 마포구 독막로7길 23

유명한 체인점이니 맛은 딱 그 맛. 여기 싫은 건 신발 벗고 들어가는 시스템.

 

SECTION2

삐친노가리 서울 마포구 독막로 55 1층

저렴하게 간단한 안주로 술마시기 좋은 곳. 노가리 등 마른안주 위주이며 포차 분위기. 여름엔 사람 진짜 많음. 그런데 화장실이 너무 치명적임. 여자인 친구 잘못 데려가면 연 끊길 수도 있음.

이 옆에 술집들 많은데 몇 번 바뀌어서 아직 다 가보지는 못함.

 

SECTION3

테라스650 서울 마포구 독막로9길 38 3층

LP바. 칵테일이나 양주. 분위기 좋고 넓은 공간. 테라스 자리도 있음. 신청곡도 틀어주고 좋음. 오픈 초기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분위기에 반해서 종종 가고 주변에 소개했을 때 다들 좋아하는 곳. 특히 음악 좋아하는 친구들 데려갈 때 좋음. 술 마시고 자꾸 여기서 춤춰서 사장님께 부끄러움. 그래서 인지 얼굴을 잊지않으시는 듯.

 

힘을내요육회두잇 서울 마포구 독막로9길 33 지층

육회 적절히 맛있었음. 가게 인테리어는 조금 이도저도 아닌 느낌인데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전반적으로 괜찮음. 가게 없어짐.

 

옐로우펍 가게 없어짐 서울 마포구 독막로9길 41

요새는 안가긴했는데, 이 거리에 바뀌지 않은 몇 안되는 가게라 조금 놀라움. 다양한 맥주 있고 7-8년 전에는 자주 갔었다. 당시에 오후 4시에 오픈이라 일찍가서 한잔 하기 좋았음. 소개팅하다 30분만에 집으로 탈출 하기도 했던 듯. 가게 없어짐.

 

심양홍대점 서울 마포구 독막로9길 43 1층

생긴 초반에는 아직 홍대에 양꼬치집이 많이 없어서 종종 갔었음. 이제는 너무 많이 생겨버려서 특별한 장점을 느끼지는 못함. 여기 근처에 다른 양꼬치집도 가봤는데 다 적당히 맛있었음.

 

젠틀서퍼 서울 마포구 독막로9길 28 2층

피자랑 맥주 먹었던 듯. 깔끔하고 적당히 활기찬 분위기로 다양한 맥주 마실 수 있는 곳.

뉴욕야시장 홍대직영점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5길 17 1층
2차나 3차로 안주 간단히 먹고 싶을 때 감. 무난함.

동경야시장 홍대점 서울 마포구 독막로7길 48 2층
여기도 안주 간단한거 먹으러 감. 가격대비 맛은 괜찮음.

 

SECTION4

바다회해물탕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3길 49-3 반지하층

상수-합정에 괜찮은 횟집이 별로 없는데 다행히 발견한 곳 중 하나. 무난한 횟집이고 조용한 편. 적당히 어두워서 술 마시기도 분위기 무난.

 

훌리오 홍대점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3길 40

멕시코 요리. 대학시절부터 갔었는데 맛있었음. 여기도 어느순간 웨이팅이 생기면서 안가긴 하지만, 가끔 생각나는 맛.

 

SECTION5

국제식당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9-4 1층

저렴하게 고기 먹을 수 있는 곳. 고기 좋아하는 친구있을 때 몇 번 가봄. 그런데 그 친구가 사라짐.

 

치치 상수점 서울 마포구 독막로 71

일식 안주 조금씩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곳. 가게가 옆으로 이사오기 전에 가봤었는데, 너무 좁아서 잘 가지는 않음.

 
1AB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1길 9-4 2층
바 겸 카페. 어둑한 분위기에 페인팅들이 걸려있고 테라스 자리도 있음. 와인이랑 소주 마시러 가긴 했는데 칵테일도 있음. 와인은 그냥 입가심용으로 마실만한 정도지만 가게에서 마시는 것 치곤 저렴해서 괜찮음. 감바스나 해물탕 등 맛있었음.

SECTION6

동양수산 홍대점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7길 19-9 1층

해산물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긴함. 그런데 그만큼 퀄리티는 떨어짐. 체인점. 딱새우회가 유명한데 그거 말고는 그냥 그랬음. 방문 연령대가 낮은 듯.

 

옥상달빛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3길 2 2층

치킨먹으며 술마시기 괜찮음. 2호점이랑 3호점인가도 있었던 것 같음. 치킨이나 다른 사이드메뉴가 다 맛있었음. 사장님이 구남친 지인이라 헤어진 뒤로 안가다보니 계속 안가게 되어 벌써 수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가게가 건재한 걸 보니 여전히 맛있는 듯.

 

 

 

상수역 4번출구 근처

 

 

 

 

 

 

SECTION1

빨간 마초닭발 서울 마포구 독막로 82 1층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적절했던 듯. 없어진 듯.

 

고수포차 서울 마포구 독막로 76-1 1층

여기 안주 진짜 맛있음. 사장님이 요리 감각이 좋으신 듯. 한창 자주 갔고 친구들도 많이 데려갔었음. 그런데 여기도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점점 갈 수 없게 됨. 구 상수포짱이던 시절부터 항상 친근하게 반겨주신 사장님이 기억에 남음.

 

버들골이야기 서울 마포구 독막로 84 1층

모든 안주 다 맛있는 곳. 상수역근처에 서식하던 시절에는 거의 매일감. 주로 생선회나 해산물 먹으러 가는데,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고 풍성하게 나옴. 전, 떡볶이, 조개, 문어 등도 있음. 예전에 신사동에 있던 체인점에도 가끔 갔는데 거기도 맛있었음. 가게가 확장되면서 육회종류도 생겨서 더 좋아짐. 맛으로 배신당한 적 한 번도 없음. 여기 맛있는 거 다른 지인들도 다 알아서 우연히 만나기도 함.

 

술빛 술잔에 비친 별빛 서울 마포구 독막로 74 1층

약간 포차 같은 분위기. 한식 안주와 소주,맥주 등. 가게가 넓지는 않아서 소수로 가기는 괜찮음.

 

강포차 서울마포구 독막로 72 1층

안주는 그냥 포차메뉴. 그런데 생맥주가 맛있음. 왠만한데보다 생맥 맛있다고 그거 마시러 종종갔음. 가격대가 저렴해서 가성비 좋은 곳. 내부는 그냥 러프함. 바로 옆과 합정역에 분점 있음. 합정지점은 늦게까지 영업해서 새벽에 가끔 감.

 

회뜰때까지 서울 마포구 독막로 74 2층

회 깔끔하게 나오고 생각보다 가게가 분위기도 좋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조용하게 대화하기 좋음. 처음에 간판만 보고 그냥 횟집인 줄 알았는데 이자카야였음. 일단 활어회와 그 외 안주들 판매. 차분하고 어둑함. 같은 층에 흡연실 있음.

 

카오산로드 서울 마포구 독막로 76 1층

가게는 좁은편이고 테이블간의 간격도 좁은 편. 태국요리들을 판매. 팟타이 종류나 간단한 안주류 판매. 맛있고 간단하게 먹기 좋은 것들이 많음. 감자튀김도 향신료 맛 남. 동남아음식 좋아하면 괜찮은 가게. 가게 없어짐.

 

나들목 서울 마포구 독막로14길 31 2층

분위기는 무난한 호프집인데 안주가 맛있었음. 두부김치, 골뱅이, 치킨 먹어봄. 다 푸짐하게 나와서 몇 번 놀람. 생맥주도 괜찮았음. 테이블 간격이 넓은 편이라 대화하기도 편함.

 

SECTION2

유즈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길 3

합정역 근처 뮤다의 분점. 간단한 안주 위주로 메뉴 동일. 가게 분위기는 여기가 더 나음. 접근성 때문에 뮤다는 항상 사람이 많은데, 유즈는 자리는 항상 있었고 더 넓고 편한 분위기.

 

SECTION3

준지의 아름다운 하루 서울 마포구 독막로 48 2층

분위기도 적당. 찌개나 볶음 등 메뉴는 평범한 편이나 기본안주가 샐러드, 감자튀김, 과일 등 다양하게 나옴. 친구들 데려가도 다들 만족. 주말이나 웨이팅 있을때는 3시간 이용 제한이 있음. 같은 층에 흡연공간 있음.

 

SECTION4

무대륙 서울 마포구 토정로5길 12

카페인데 생맥주도 판매함. 낮술하러 가끔 감. 요새 키친도 같이 해서 요리도 파는 듯.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나름 오래된 곳. 분위기 좋아서 요새는 커피마시러 많이 감.

 

 

 

홍대 정문 인근- 요새 잘 안가는 동네긴 한데 오랜만에 돌아다니다 옛 장소들이 건재해서 놀람.

굉장히 많이 바뀌는 곳이라 아는데가 많이 없어짐

 

 

 

 

 

SECTION1

닭날다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8길 22 1-2층 망원동으로 가게 이전

회식 때 자주 갔었는데, 간만에 갔더니 2층은 영업을 안하고 1층만 운영하는 듯. 철판 닭요리 맛있음. 매운 정도 조절되는데 엄청 매운거 좋아하는 거 아니면 제일 낮은 단계로 먹어도 괜찮음. 나름 웨이팅있던 맛집인데 뭔가 생각보다 안 유명해져서 요즘은 오히려 종종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치치 서교점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8길 16

안주 조금씩 다양하게 먹기 좋은 곳. 배불러서 안주 거대한 거 주문하기 곤란할 때 가끔 감. 여기도 테이블 간격 좁긴함.

 

SECTION2

막걸리싸롱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12-6

여기도 안간지는 조금 되었는데 아직도 있다니. 대학생 때 여러명이서 우르르가서 종종 놀았던 곳. 적당히 시끌벅적하게 놀기 괜찮았던 듯.

 

SECTION3

T12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8-6

여기는 아직도 있다니 진짜 놀람. 처음 간 것도 10년이 넘었는데. 당시에 저렴하게 칵테일 마시러 갔었음.대기도 엄청났었는데 요새는 모르겠다. 엄청 어둡고 음악소리가 커서 소개팅남이 마음에 안 들면 데리고 갔었음. 대화하기 싫어서.

 

고요남 홍대점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9길 15

육회 좋아해서 가보긴 했는데 두번가지는 않았다.

 

 

SECTION4

정든집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20-13 1층?반지층?

오뎅바. 분위기도 괜찮고 위치에 비해 덜 붐벼서 좋음. 오뎅바 치고는 좁은 편이 아님. 큰 개가 서식하고 있음. 몇 년 전에 갔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다시 가봤는데 아직 영업하고 있었음. 2차로 가기 괜찮음. 사케 마시면서 대회나누기 좋은 곳.

 

 

 

상수역 2번출구 근처

 

청년양갈비 서울 마포구 독막로19길 12

상수역 구석에서 발견한 가게. 양갈비 맛있고 좋았음. 좁은 가게지만 분위기 좋았음.

 

 

 

정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곳에 가진 않았다. 물론 없어진 곳들도 많아서 심지어 이 글을 처음 쓰기로 계획한 이후 없어진 가게도 몇 있다. 이 동네가 하도 급변하다보니. 정리하다 보니 추억들이 많이 생각난다. 가끔 수정이나 업데이트도 하고 있는데 막상 삭제하려니 아쉬워서 취소선으로 수정했다.

서울의 이런저런 다른 동네들을 돌아다녀도 역시 이 동네가 가장 편하다. 특색있는 가게 편한 가게도 많고 너무 체인점 일색도 아니고. 사람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미어터지지도 않는다.

그냥 나에게 익숙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제 또 어떤 새로운 가게들이 생겨날까.

 

*코로나 확산 이후로 잘 가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왠지 없어진 곳들이 있을 것 같다.

 

 

Posted by jur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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